여름이 절정으로 치닫는 7월.

케이블 TV에서 한여름의 무더위를 씻어줄 한바탕 춤과 라이브의 향연을 마련
했다.

다큐멘터리 케이블TV Q채널(채널25)은 7월 한달간 "다함께 신나는 춤을"이란
주제로 발레 탭댄스등 정열적인 춤의 세계를 환상적인 영상과 함께
펼쳐보인다.

"댄스에서 스포츠로"(7일 오후 3시)에서는 세계 아마추어 라틴 댄스선수권
대회를 준비하는 캐나다와 독일 팀의 준비과정을, "리버댄스"(18일 오후 7시)
에선 뉴욕의 라디오 시티 뮤직홀에서 열린 아일랜드의 문화축제를 담았다.

3부 "라스베이거스로 간 볼쇼이 발레단"(21일 오후 3시)에서는 볼쇼이
발레단이 96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가진 공연을 통해 위기에 처한 러시아
발레단의 근황과 활동을 추적한다.

"리도쇼 그 화려함을 준비하는 사람들"(24일 밤 12시)은 파리에서 에펠탑
다음으로 관광객들을 많이 끌어들이는 리도쇼의 현장을 찾아간다.

m.net(채널27)은 M-TV에서 7월 한달간 방송되는 국내외 음악가들의 공연실황
을 7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내보낸다.

첫째주(7일)는 최근 신보앨범 "업(UP)"을 발표한 얼터너티브 밴드 "REM"의
뉴욕 콘서트로 막을 연다.

둘째 주(14일)엔 "클론"과 "H.O.T"가 대만에서 가진 공연실황을, 셋째 주
(21일)에는 머라이어 캐리의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 공연실황을 각각 소개
한다.

마지막 주(28일)엔 인기그룹 "U2"와 "백스트리트 보이즈"의 실황무대가
마련된다.

< 김혜수 기자 dearso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