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3 플레이어와 휴대폰의 복합제품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휴대폰에 MP3플레이어 기능을 넣어 걸어다니면서 음악을 듣고
전화도 걸수 있는 MP휴대폰(가칭)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 제품을 9월께부터 시판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MP3플레이어는 인터넷에서 음악파일을 내려받아 저장했다가 들고 다니면서
들을 수 있도록 해준다.

따라서 이 제품은 음악을 듣다가 전화가 걸려오면 바로 음악 재생이
끊기면서 통화할 수 있고 전화도 자유롭게 걸 수 있다.

휴대폰 안에 32 메가바이트(MB)의 메모리를 넣어 MP3파일 형태의 가요나
팝송 8~10곡을 담을 수 있게 한다.

무게도 1백g 미만으로 기존 휴대폰과 비슷한 수준으로 만들 예정이다.

벨트에 부착하는 형태 또는 목걸이형으로 이어폰을 연결해 들을 수 있다.

< 정종태 기자 jtch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