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 등 한국부동산신탁의 채권단은 이 회사에 대한 원리금 상환유예
기간을 1개월 연장해주기로 최종 결정했다.

채권단은 5일 한국부동산신탁의 대주주인 한국감정원이 건설교통부와
협의해 출자금액을 대폭 늘리겠다고 밝힘에 따라 채권단 의견을 다시 수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당초 1백억원을 출자하겠다는 한국감정원의 방안에 대해 손실
분담규모가 부족하다며 지난 4일 유예기간을 연장해 주지 않기로 결정했었다.

< 김준현 기자 kimj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