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도 자동차 구조조정..13개 업체 1~2년내 3~4개로 통폐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중국당국은 자동차 생산업체중 상위 13개사를 향후 1~2년내에 3~4개사로
통폐합하는 등 자동차산업의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서기로 했다고 중국관영
인민일보가 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국가기계공업국이 마련한 자동차산업 구조조정안을 인용, 이같이
전하고 정부의 지도하에 현재 중국의 연간 자동차생산량의 92%를 차지하는
이들 13개사를 3~4개의 자동차생산 그룹으로 재편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기계공업국은 중국 자동차기업의 규모와 기술수준이 국제 자동차기업과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고 올하반기중 계획을 확정한뒤 2000년말까지
구조조정을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중국당국은 자동차산업의 개방문제를 자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협상의
주요 현안으로 정하고 최소한 8년동안 자동차산업의 보호기간을 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중국에는 1백22개의 자동차 생산기업이 있고, 민간기업이 운영하는
자동차 조립공장까지 합치면 세계에서 가장 많은 8백38개에 달한다.
이들 업체들이 지난해 생산한 자동차는 모두 1백80만대로 한국의 자동차
생산규모에 비하면 약 40%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 베이징=김영근 특파원 ked@mx.cei.gov.c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6일자 ).
통폐합하는 등 자동차산업의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서기로 했다고 중국관영
인민일보가 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국가기계공업국이 마련한 자동차산업 구조조정안을 인용, 이같이
전하고 정부의 지도하에 현재 중국의 연간 자동차생산량의 92%를 차지하는
이들 13개사를 3~4개의 자동차생산 그룹으로 재편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기계공업국은 중국 자동차기업의 규모와 기술수준이 국제 자동차기업과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고 올하반기중 계획을 확정한뒤 2000년말까지
구조조정을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중국당국은 자동차산업의 개방문제를 자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협상의
주요 현안으로 정하고 최소한 8년동안 자동차산업의 보호기간을 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중국에는 1백22개의 자동차 생산기업이 있고, 민간기업이 운영하는
자동차 조립공장까지 합치면 세계에서 가장 많은 8백38개에 달한다.
이들 업체들이 지난해 생산한 자동차는 모두 1백80만대로 한국의 자동차
생산규모에 비하면 약 40%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 베이징=김영근 특파원 ked@mx.cei.gov.c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