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수익률 하락세가 이어졌다.

5일 장외시장에서 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지난 주말보다 0.01%포인트
내린 연7.84%를 기록했다.

3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지난 주말보다 0.01%포인트 오른 연7.22%에
마감됐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관심은 국고채나 회사채가 아닌 통안채였다.

2년만기 통안채는 연7.23~7.20%까지 거래돼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현재 편입이 금지돼 있는 MMF(단기금융상품)에 편입이 허용될 것이란
소문이 돌았다.

또 발행주체인 한국은행이 발행물량을 조절할 것이란 루머도 있어 통안채
가격이 크게 올랐다.

국고채 수익률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시장 전체적으로 강세를 보인 것은
7일 금융통화위원회가 탄력적인 통화공급을 발표할 것이란 분석에 힘입었다.

물가상승률이 낮은 수준에 머문 것도 보탬이 됐다.

회사채중 LG전자 오래간만에 연7.82%수준에 매매됐다.

당일발행물로는 삼성종합화학 성신양회 각 4백50억원 어치, LG석유화학
3백억원 어치등이 있었다.

< 박준동 기자 jdpowe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