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영상으로 만나는 시 .. '현대시 엔터테인먼트'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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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 노래와 영상의 옷을 입히자"
전국의 시인들이 모여 시와 인접 장르를 연계하는 종합 프로덕션 "현대시
엔터테인먼트"를 발족시켰다.
"현대시 엔터테인먼트"는 월간 "현대시"(발행인 원구식)가 시의 영역을
예술장르 전반으로 확대하고 멀티미디어 기술과 접목시키자는 취지에서 만든
복합 문화기업.
21세기 문화의 시대를 맞아 활자매체인 시의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한 장르를
활용해 대중과 호흡하려는 시도다.
실무를 맡고 있는 시인 박주택씨는 "음유시인과 시낭송가 작곡가 구성작가
영상음악가들이 만나 시를 영상물로 제작하고 음반과 비디오로 시판하는 방안
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저녁 대학로 "알과핵"소극장에서 열린 창립총회에는 구상 김남조
김춘수 이어령씨 등 원로부터 지방에서 온 젊은 시인들까지 2백여명 이상
참석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시인 김정란씨와 위승희씨의 멀티미디어 시집
"사이렌 사이키"시연회.
두사람의 시에 작곡가 김만중씨와 말로씨가 곡을 붙인 노래시집이다.
소리와 기호로 이뤄진 언어의 특성을 살리면서 음악과 영상의 장점을
더한 것.
두권의 음반과 한권의 시집으로 만들어졌다.
이달 중순부터 시중에 판매될 예정이다.
김정란씨는 "이같은 작업은 외국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독창적인 것"이라며
"단순히 시의 대중화만 꾀하는 것이 아니라 대중과의 폭넓은 소통을 통해
그들을 풍요로운 고급문화로 초대하는 일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5일자 ).
전국의 시인들이 모여 시와 인접 장르를 연계하는 종합 프로덕션 "현대시
엔터테인먼트"를 발족시켰다.
"현대시 엔터테인먼트"는 월간 "현대시"(발행인 원구식)가 시의 영역을
예술장르 전반으로 확대하고 멀티미디어 기술과 접목시키자는 취지에서 만든
복합 문화기업.
21세기 문화의 시대를 맞아 활자매체인 시의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한 장르를
활용해 대중과 호흡하려는 시도다.
실무를 맡고 있는 시인 박주택씨는 "음유시인과 시낭송가 작곡가 구성작가
영상음악가들이 만나 시를 영상물로 제작하고 음반과 비디오로 시판하는 방안
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저녁 대학로 "알과핵"소극장에서 열린 창립총회에는 구상 김남조
김춘수 이어령씨 등 원로부터 지방에서 온 젊은 시인들까지 2백여명 이상
참석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시인 김정란씨와 위승희씨의 멀티미디어 시집
"사이렌 사이키"시연회.
두사람의 시에 작곡가 김만중씨와 말로씨가 곡을 붙인 노래시집이다.
소리와 기호로 이뤄진 언어의 특성을 살리면서 음악과 영상의 장점을
더한 것.
두권의 음반과 한권의 시집으로 만들어졌다.
이달 중순부터 시중에 판매될 예정이다.
김정란씨는 "이같은 작업은 외국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독창적인 것"이라며
"단순히 시의 대중화만 꾀하는 것이 아니라 대중과의 폭넓은 소통을 통해
그들을 풍요로운 고급문화로 초대하는 일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