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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 개인대출 늘리고 기업대출 50%이하로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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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들이 IMF이후 신용도가 떨어진 기업대출을 줄이는 대신 개인대출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은행의 제조업 대출비중은 처음으로 50% 미만으로 떨어졌다.

    금융감독원은 2일 "일반은행의 대출구조 현황"을 통해 작년말 현재 일반
    은행의 기업대출 비중은 69.3%로 전년말보다 0.7% 포인트 낮아졌다고
    발표했다.

    반면 개인대출 비중은 96년 29.5%에서 97년 30.0%, 작년 30.7%로 꾸준히
    높아졌다.

    기업여신중 업종별로는 회수위험이 높아진 제조업이 49.5%에 그쳤다.

    96년 54.1%, 97년 52.4% 등에 비해 크게 낮아진 것이다.

    도소매업(13.7%), 건설업(12.9%)도 대출비중이 떨어졌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적은 금융보험업과 공공행정서비스의 대출
    비중은 14.9%로 97년말(11.9%)보다 3%포인트나 높아졌다.

    금감원은 이에대해 은행들이 기업대출을 꺼린 탓이지만 제조업체들의
    부도증가로 대출이 정리된 요인도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 오형규 기자 oh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3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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