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금리 추가인상에 대한 우려가 사라지면서 아시아 증시가 2일 강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주가평균은 국내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로 0.40% 상승,
1만7천9백32.47엔으로 마감했다.

장중한때 1만8천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8,572.09로 1.24% 상승했다.

미국의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없어지면서 장초 초강세로 출발했으나
정부의 신용거래제한 조치로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전날 휴장했던 홍콩 항셍지수는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인데 따른 영향으로
4.82%가량 폭등했다.

부동산과 첨단기술관련주가 모두 강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거래량도 크게
늘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지수도 은행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0.35%
올랐다.

특히 외환위기 발생 2주년을 맞은 태국은 투기적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3.5%
급등했다.

말레이시아도 강세를 보였으나 인도네시아는 약보합세를 유지했다.

< 조주현 기자 fores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