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마스크를 한자리에 모은 "세계 마스크대전"이 7월9일부터
9월26일까지 여의도 63빌딩 특별전시장에서 열린다.

아프리카 유럽 아메리카 등 5개 대륙 전시관과 현대관 한국관 중국관 등
10개의 전시관으로 나눠 대륙별 마스크의 특징을 한눈에 알 수 있게 꾸몄다.

아프리카 주술사가 병을 고칠때 사용했던 주술사 가면을 비롯해 인류 최초의
가면으로 알려진 프랑스 트르와 프레르, 할례식에 사용한 가면, 귀신을 쫓기
위해 만든 액막이 가면 등 희귀가면을 선보인다.

또 배트맨과 짐 캘리의 마스크,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외계인 가면 등
4백10여점이 전시된다.

어린이들에게 마스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인형극 "황소가 된 돌쇠"가
매일 오전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공연된다.

이밖에 가면만들기 대회 캐릭터 분장쇼 가면쓰고 사진찍기 등 다양한 행사도
펼쳐진다.

매일 오전10시부터 오후7시까지 개관하며 입장료는 어른 6천원, 소인
4천5백원.

789-5663~5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