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 트인 해변의 모래밭을 옆에 끼고 4륜구동 지프들이 경합을 벌인다.

한국4WD자동차연맹(회장 김인남)은 한국경제신문사와 공동으로 오는 8월
7~8일 충남 태안의 몽산포 해수욕장에서 제1회 4WD장애물경기대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4WD 확산을 위해 마니아와 일반 운전자들이 함께 꾸미는 자리.

전국에서 1천여대의 4륜구동차와 1만여명의 관객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연맹에 소속된 27개 클럽과 일본 4WD마니아 일반 운전자들도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경기는 인공장애물, 자연 오프로드, 웅덩이.타이어요철, 점프대 등을
통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4륜구동차량의 특성을 이용, 비포장도로 및 험로를 안전 하게 운행요령
등을 시범해 보인다.

입상 순위는 완주기록과 4륜구동차량 기능조작 점수를 합산, 결정한다.

1등 상품은 코란도오픈카 1대.

참가비는 5만원으로 8월 2일까지 신청받는다.

737-0272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