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대우 자금회수 금지" .. 금감위, 금융기관에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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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당국이 금융기관에 대해 대우계열사와 삼성자동차로부터 자금을
회수하지 말 것으로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위원회 관계자는 1일 "삼성자동차를 부도내지 않는 것이 채권단에
이롭기 때문에 기업어음의 만기를 연장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도 "삼성자동차가 이번 주말 재산보전처분결정이
내려지기 전까지 돌아오는 어음에 대해선 금융기관과 협의해 만기를
연장받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돌아온 9백억원규모의 기업어음에 대해선 만기를 연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위는 또 빅딜이 무산돼 삼성으로부터 자금지원을 받지 못한 대우에
대한 여신 회수도 자제해줄 것을 채권금융기관들에게 요청했다.
관계자는 "10%를 상환하면 나머지는 연장해주도록 당부하고 있다"며
"심각한 정도는 아니나 일단 2일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삼성금융계열사들이 대우로부터 회수한 8천억원을 다시
대우에 지원해주도록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 허귀식 기자 window@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일자 ).
회수하지 말 것으로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위원회 관계자는 1일 "삼성자동차를 부도내지 않는 것이 채권단에
이롭기 때문에 기업어음의 만기를 연장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도 "삼성자동차가 이번 주말 재산보전처분결정이
내려지기 전까지 돌아오는 어음에 대해선 금융기관과 협의해 만기를
연장받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돌아온 9백억원규모의 기업어음에 대해선 만기를 연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위는 또 빅딜이 무산돼 삼성으로부터 자금지원을 받지 못한 대우에
대한 여신 회수도 자제해줄 것을 채권금융기관들에게 요청했다.
관계자는 "10%를 상환하면 나머지는 연장해주도록 당부하고 있다"며
"심각한 정도는 아니나 일단 2일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삼성금융계열사들이 대우로부터 회수한 8천억원을 다시
대우에 지원해주도록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 허귀식 기자 window@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