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위원회는 1일 기업에 대한 감사소홀의 책임을 물어 삼일 안진 등
8개 회계법인을 제재했다고 발표했다.

증선위로부터 주의 각서제출요구 시정요구 등을 받은 회계법인은 삼일 안진
산동 인덕 신우 우리 삼경 영화 등 8개 회계법인이다.

이들 회계법인은 대림수산등 10개사에 대한 감사를 소홀히해 감사보고서에
퇴직급여충당금 등을 과소계상하거나 견질어음 제공사실등을 기재하지 않았
다가 증선위에 적발됐다.

< 하영춘 기자 hayo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