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시멘트의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이 1백40억원어치의 원화표시채권
(아리랑본드)을 발행한다.

금융감독원은 한일시멘트의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PT HANIL JAYA METAL
WORKS가 국내에서 원화표시채권을 발행하기위한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29일 발표했다.

발행금액은 1백40억원으로 수익률은 연8.4%이다.

만기는 3년으로 모회사인 한일시멘트가 지급보증을 섰다.

이 회사는 채권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전액 이미 발행한 채권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다.

외국회사가 원화표시채권을 발행하기는 제일제당의 인도네시아 자회사에
이어 두번째다.

제일제당 인도네시아 자회사는 지난 11일 4백50억원어치의 원화표시 채권을
발행했었다.

< 하영춘 기자 hayo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