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동물산(대표 김건한)은 중국에 기화성 방청(녹 방지)제 수출을 시작했다
고 29일 발표했다.

첫 물량으로 20만달러 어치를 중국의 북경 건원국제화공 유한공사에
선적했다.

중국 과학원 금속부식예방 연구소로부터 성능 인정서를 받은데 따른 것이다.

이번에 방청제 원료도 납품받은 공사측은 베이징 광저우 등지에서 방청제를
생산 공급한다.

이번 수출로 대만 등 아시아 지역과 중남미 및 유럽지역 수출이 크게 늘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지난 97년 기화성 방청제를 국산화한 이 회사는 자동차 중공업 조선업체
등에 공급, 연간 5백만달러의 수입대체를 해오고 있다.

이 회사는 방청제를 필름 방청지 파우더 액체 팩 캡슐 칩 정제 스프레이 등
다양한 형태로 생산하고 있다.

방청 및 세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 물질도 없는 데다 외산에 비해
40~60% 싸다.

(0343)422-8205

< 오광진 기자 kjo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