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과 부천의 열병합발전소 매각입찰에 SK와 미국의 엔론 등 국내외 23개사
가 투자의향서를 냈다.

27일 산업자원부와 한국전력에 따르면 안양과 부천의 열병합 발전소와 난방
시설에 대한 투자의향서(EOI) 접수를 지난 25일 마감한 결과 국내 3개 업체
와 해외 10개국 20개업체등 모두 23개 업체가 참여했다.

국내 업체는 SK(주)와 삼천리, 대성산업 등 3개사로 예상했던 에너지 관련
업체들이 모두 참가했다.

해외 업체로는 엔론을 비롯, 아르코 텍사코 CMG에너지 GE캐피털 등 미국에서
9개, 일본과 싱가포르가 큐슈전력과 싱가포르 파워 등 각 2개, 독일 RWE 등
7개 나라에서 하나씩 모두 20개 업체였다.

산자부와 한전은 자격심사를 통과한 업체에 9월께 열릴 본입찰의 참가 자격
을 줄 방침이다.

자격심사 결과는 다음달 5일 발표키로 했다.

< 정구학 기자 cg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