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기업들이 벤처 업종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는 것을 도와줄 "사단법인
벤처마트"가 발족된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벤처산업 관련 기관들이 공동으로 중견기업인들을
위한 이같은 비영리단체인 벤처마트를 서울 구의동 테크노마트 내에 설치키로
했다.

이 사업엔 1천7백여 대학교수로 구성된 사단법인 유니테프, 서울대 및
한양대 창업보육센터, 발명진흥협회, 대학생벤처창업연구회 창업투자회사
등이 주축이 돼 참여하고 한국경제신문사가 후원한다.

이 마트에서는 창투사와 창업보육센터 등에서 추천하는 우수 벤처기업에
대한 인수합병(M&A) 혹은 지분참여를 통해 중견기업들이 벤처업종으로 진출
하거나 동업할 수 있게 지원해 준다는 것.

또 우수 발명품 및 아이템과 교수들의 연구성과물을 전시하는 기술거래소
기능도 하게 된다.

이와 관련, 오는 29일 오후 국회의사당 헌정기념관에서 "사업다각화를 위한
벤처 M&A 및 벤처투자 요령, 각 단체들이 보유한 국내 기술의 전반적인 소개"
를 주제로 한 설명회가 열린다.

이날 모임에서는 30여명으로 된 벤처마트 발기인단을 구성하고 회원모집도
할 예정이다.

회원으로 가입하면 벤처기업의 M&A 정보 및 기술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02)3424-0654

< 문병환 기자 m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