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에 첫 일본-중국 합작조선소 .. 가와사키중공업-CO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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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가와사키중공업과 중국 국영해운회사가 상하이인근에 합작조선소를
건립했다고 일본 산케이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소식통을 인용, 가와사키중공업이 중국 교통부(건설교통부에
해당) 산하의 중국원양운수총공사(COSCO)와 절반씩 투자해 자본금
9천6백80만달러 규모의 합작회사를 세웠다고 전했다.
일본 조선업체가 중국기업과 합작회사를 세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본사와 조선소는 상하이인근 남통시에 소재하고 있다.
특히 조선소에는 길이 3백50m의 대형 도크가 있어 최대 16만t규모의 선박
건조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은 이 조선소에서 건조할 제1호 선박이 오는 11월에 완성되며 내년
부터는 곡물 석탄운반에 이용될 7만t규모의 중형 화물선을 연간 8척씩 건조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와사키중공업은 합작회사를 통해 선박설계및 건조기술을 중국에
공여키로 했다.
이와 관련 일본업계는 중국이 중장기적으로 한국을 능가하는 조선강국이 될
수도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 도쿄 = 김경식 특파원 kimks@dc4.so-net.ne.j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8일자 ).
건립했다고 일본 산케이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소식통을 인용, 가와사키중공업이 중국 교통부(건설교통부에
해당) 산하의 중국원양운수총공사(COSCO)와 절반씩 투자해 자본금
9천6백80만달러 규모의 합작회사를 세웠다고 전했다.
일본 조선업체가 중국기업과 합작회사를 세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본사와 조선소는 상하이인근 남통시에 소재하고 있다.
특히 조선소에는 길이 3백50m의 대형 도크가 있어 최대 16만t규모의 선박
건조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은 이 조선소에서 건조할 제1호 선박이 오는 11월에 완성되며 내년
부터는 곡물 석탄운반에 이용될 7만t규모의 중형 화물선을 연간 8척씩 건조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와사키중공업은 합작회사를 통해 선박설계및 건조기술을 중국에
공여키로 했다.
이와 관련 일본업계는 중국이 중장기적으로 한국을 능가하는 조선강국이 될
수도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 도쿄 = 김경식 특파원 kimks@dc4.so-net.ne.j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