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우방랜드에 국내 최고 높이의 아치형 번지점프대가 설치된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구시 달서구 두류동 우방랜드 중앙광장 분수대
위쪽에 45m 높이의 철골조 아치형 번지점프대를 설치해 다음달 3일 개막쇼
와 함께 일반에 공개된다.

번지점프대는 호주에서 수입한 아치형 레인보우 시스템으로 대구지역에서는
처음이다.

낙하지점에는 에어메트리스도 설치한다.

우방랜드는 개막일 부터 8월31일까지 호주와 뉴질랜드.캐나다 출신의 남녀
번지점프 전문가 6명을 초청해 다양한 고난도 점프묘기쇼도 선보일 예정이다

묘기쇼에서는 <>물구나무서기로 떨어지는 추점프 <>두명이 함께 뛰어내리는
탠덤점프 <>세명이 어깨위에 올라서 낙하하는 트리플 점프 등 다양한 기법을
보여주게 된다.

이와함께 지상무대 위에 하네스(안전장비)차림의 전문가를 45m 높이로 쏘아
올렸다가 다시 낙하와 반등을 거듭하는 역 번지점프 성격의 슬링샷도 시연할
예정이다.

이용료는 1만원 미만이 될 것으로 보이며 오는 8월중 "번지점프 왕중왕대회
"를 열어 입상자에게는 호주나 뉴질랜드 등 해외원정 번지점프기회도 제공한
다. 대구 = 신경원 기자 shinkis@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