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25일 오후 청와대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및 유럽순방을
마치고 이날 귀국한 김종필 총리로부터 순방결과를 보고 받고 정국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대통령과 김 총리는 이날 회동에서 민심수습과 국정개혁 방안등을
협의했다.

또 베이징(북경) 남북차관급 회담 등에 따른 대북정책 및 "파업유도"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제 도입 등 정국 대처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김 총리는 중산층.서민 지원대책과 양당 공조 강화방안등에 대한 건의도
했으나 내각제 얘기는 별로 나누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섭 기자 soosup@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