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건설이 올해 적자에서 벗어나 대규모 흑자를 올릴 전망이다.

한일건설은 25일 "올 상반기 순이익이 20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17억원의 경상이익 흑자를 기록하고도 업무용토지매각
손실과 금융비용 등으로 42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는 특별손실 요인이 없어 경상이익이 대부분 순이익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한일건설은 "매출액이 늘고 금융비용이 줄어 올 경상이익은 7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금리인하에 따른 절감효과도 연간 30억~4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한일건설은 수주량도 올해 목표인 3천3백억원중 이미 1천9백억원
정도를 달성해 목표초과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 주용석 기자 hohobo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