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금리인상 우려로 25일 아시아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과 대만에서는 큰 폭으로 지수가 떨어진 반면 태국 말레시이사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일본 닛케이주가평균은 1만7천4백36.52엔으로 전날보다 1.09% 하락했다.

미국 다우존스 지수가 4일째 하락한데다 미국의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대만 가권지수는 8,256.96으로 3.76%나 내려앉았다.

그동안 급등에 따른 차익매도물량과 뉴욕증시의 약세, 정부의 긴축정책
추진설등 여러가지 악재가 겹쳤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지수도 0.6% 떨어졌다.

최근 가격이 많이 올라간 부동산과 전자종목의 차익매도물량이 지수하락을
부추겼다.

홍콩 항셍지수는 미국의 금리인상우려로 장초반 크게 떨어졌으나 블루칩
중심으로 매기가 돌면서 강보합으로 반전됐다.

인도네시아는 소폭 하락했으나 말레이시아 태국등은 강보합세를 보였다.

< 조주현 기자 fores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