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원로들이 7월 21~24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전경련 최고경영자 하계
세미나에 참석해 경제 현안과 새 천년의 비전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25일 전경련 관계자는 "신현확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13명의 원로자문단을
이번 세미나에 모시기로 하고 현재 원로들의 일정을 확인중"이라고 말했다.

전경련측은 좌장격인 신현확 전 국무총리,유창순 전경련 명예회장, 송인상
전경련 고문, 김준성 전 부총리, 이한빈 전 부총리, 나웅배 전 부총리,
이승윤 전 부총리 등 대부분의 원로들이 세미나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로들은 세미나 기간중 김우중 전경련 회장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재계
전반에 걸쳐 폭넓은 대화를 가질 계획이다.

또 세미나에 연사로 참여하는 김종필 국무총리 이헌재 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 정몽구 현대 회장과 자연스럽게 만날 것으로 보인다.

전경련측은 이번 하계세미나에 참석하는 최고경영자들이 풍부한 경륜과
뛰어난 학식을 겸비한 원로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익원 기자 ik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