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회복조짐과 함께 중소기업들의 협동화사업이 상반기중 이미 올
목표를 넘어서는 등 크게 활기를 띄고 있다.

협동화사업은 중소기업들이 모여 공해방지시설, 창고 등 시설은 물론
생산, 기술, 상표, 원자재구입, 수출 등의 분야에서 공동보조를 취해 경쟁력
을 높이는 것.

24일 중소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최근 2년간 한건도 없었던
소기업 협동화사업이 올들어 부쩍 늘어나면서 7건의 사업승인이 이뤄졌다.

올 연말까지의 사업목표는 6건.

또 올 연말까지 새로 사업을 시도하는 협동화사업추진업체도 10개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김진태 중진공 대구본부장은 "최근 경기 상승세로 공장용지의 가격상승과
입지확보가 어려워짐에 따라 사업비를 줄일 수 있는 협동화사업이 활기를
띄고 있다"고 밝혔다.

올들어 승인된 7개사업은 <>선단 염색단지 <>오성 자동차부품단지 <>제우
테크노단지 <>외동 등속죠인트단지 <>문산 자동차부품단지 <>포항기계화단지
<>직물비축협동화사업장 등이다.

<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