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년의 US오픈 사상 가장 많은 관심을 모았던 아기가 탄생했다.

아내가 아기를 낳으면 경기를 중단하고 돌아가겠다고 말해 화제가 됐던
필 미켈슨이 대회 하루후인 22일(한국시간) 아기아빠가 됐다.

미켈슨의 부인 에이미는 이날 밤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아만다
브린이란 이름의 건강한 여아를 순산했다.

미켈슨은 전날 대회가 끝난 직후 비행기로 돌아가 기쁨의 순간을 맞이할 수
있었다.

< 유재혁 기자 yooj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