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모직 '회생길 열려' .. 채권단, 감자없이 이자 탕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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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7년 12월 부도이후 법정관리 절차를 밟고 있는 경남모직이 감자없이
채권단으로부터 이자를 탕감받아 회생의 길을 걷게 됐다.
경남모직과 주채권은행인 한빛은행에 따르면 경남 창원지원은 23일
채권관계인 집회를 갖고 감자없는 회사 정리계획안을 인가했다.
채권단은 이날 경남모직의 자산이 2천6백59억원으로 부채 2천3백10억원을
초과하는데다 대주주와 관계회사가 소유 부동산과 부국증권 지분매각을 통해
4백억원의 사재를 출연키로 한점을 감안, 다른 법정관리 회사와는 달리
감자절차를 밟지 않기로 했다.
또 경남모직이 안고 있는 부채중 담보가 없는 정리채권(1천4백79억원)에
대해선 기존 이자를 탕감하고 법정관리 인가이후 오는 2004년까지 2%를,
2005년부터 2009년까지는 3%의 이자를 받기로 했다.
< 박기호 기자 khpar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4일자 ).
채권단으로부터 이자를 탕감받아 회생의 길을 걷게 됐다.
경남모직과 주채권은행인 한빛은행에 따르면 경남 창원지원은 23일
채권관계인 집회를 갖고 감자없는 회사 정리계획안을 인가했다.
채권단은 이날 경남모직의 자산이 2천6백59억원으로 부채 2천3백10억원을
초과하는데다 대주주와 관계회사가 소유 부동산과 부국증권 지분매각을 통해
4백억원의 사재를 출연키로 한점을 감안, 다른 법정관리 회사와는 달리
감자절차를 밟지 않기로 했다.
또 경남모직이 안고 있는 부채중 담보가 없는 정리채권(1천4백79억원)에
대해선 기존 이자를 탕감하고 법정관리 인가이후 오는 2004년까지 2%를,
2005년부터 2009년까지는 3%의 이자를 받기로 했다.
< 박기호 기자 khpar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