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률 0.00034%에 도전하는 21세기형 경영혁신 기법"

6시그마 경영에 관한 책이 잇따라 출간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론서가 주목받기 시작하더니 최근에는 실천전략을 담은 지침서
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가운데 "6시그마 도입전략"(아오키 야스히코 외저, 한국능률협회6시그마
추진센터 역, 21세기북스, 1만2천원)과 "6시그마 경영-이해와 적용"(고두균
외3인저, 한국생산성본부 부설 비.북스,1만2천원)이 인기를 끌고 있다.

앞서 나온 "6시그마 경영"(아오키 야스히코 외저, 21세기북스, 1만2천원)
등이 6시그마의 원리를 다룬 데 비해 이들 책은 구체적인 실무지침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6시그마 경영에 성공한 기업들의 사례분석도 들어있다.

저자들이 한결같이 강조하는 것은 "교육"의 중요성이다.

최고의 인재가 최고의 성과를 보장해준다는 것이다.

또 최고경영자의 관여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가르친다.

원래 6시그마가 일본의 품질개선활동을 미국식 톱다운으로 재해석한 것인
만큼 리더의 지속적인 관심이 없으면 성과를 얻기 어렵다는 것이다.

새로운 평가시스템을 동시에 구축해야 한다는 것도 필수 요건이다.

이를 토대로 저자들이 제시한 6가지 처방전은 다음과 같다.

<>컨셉은 엄격하게 해석하고 현장연구를 중시하라.
<>최고경영자는 최소한 하루 10분 이상의 시간을 할애하라.
<>본사 스탭을 재구축하고 재편성하라.
<>인사제도,특히 평가시스템을 재구축하라.
<>6시그마 도입 성과를 엄밀하게 평가하라.
<>전사 공통어에 의한 경영건셉을 공유하라.

< 고두현 기자 kd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