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 (23일) 900선 육박...증권주도 '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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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가와 외국인의 "쌍끌이 장세"가 오랜만에 재현되면서 주가가
연중최고치를 기록했다.
23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2.66포인트 오른 888.63에 마감됐다.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16일 이후 6일동안 연속으로 상승했다.
거래량은 2억9천1백17만주, 거래대금은 4조1백90억원으로 매매도 활발했다.
투신권의 공격적인 주식 매수가 이날 주가 상승에 커다란 역할을 했다.
외국인도 은행주를 중심으로 매수에 가담하면서 힘을 보탰다.
12월 결산법인들의 실적이 좋아졌다는 뉴스도 주식매입의욕을 높였다.
최근들어 미국 일본 등 전세계 주식시장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이날 한때 전날보다 21.25포인트 상승한 897.22포인트
까지 뛰어올라 900선 돌파에 대한 기대감을 낳기도 했었다.
그러나 장막판 무렵 차익매물과 경계매물이 나오면서 주가가 되밀렸다.
프로그램 매수물량은 6백1억원, 매도물량은 5백67억원이었다.
<> 특징주 =주인공 단연 금융주였다.
은행주들의 상승폭이 컸다.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된 것이 주가를 움직였다.
특히 외환은행은 가격제한폭까지 뛰면서 은행주 상승을 이끌었다.
삼성화재 등 보험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외국계 증권사의 매수추천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 매수세를 불러냈다.
증권주들도 오랜만에 고개를 들었다.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이 떨어졌다는 인식이 폭넓게 확산됐다.
전말에 이어 굿모닝증권 우선주 등 우선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보통주와의 가격차이가 큰 종목들이 주로 올랐다.
관리종목들은 전날에 이어 대거 하한가를 기록했다.
"빅5"중에는 SK텔레콤만 강보합을 유지했을 뿐 나머지는 약보합이었다.
중가 우량주들도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 전망 =증시 관계자들은 900선 돌파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김기환 마이다스자산운용 이사는 "수급과 재료측면에서 호재가 악재를
누르고 있는데다 거래량도 꾸준히 늘고 있다"며 "900선을 넘어 950선까지
도달할 수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경신 대유리젠트증권 이사는 "지수 900선이 저항선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 조성근 기자 trut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4일자 ).
연중최고치를 기록했다.
23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2.66포인트 오른 888.63에 마감됐다.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16일 이후 6일동안 연속으로 상승했다.
거래량은 2억9천1백17만주, 거래대금은 4조1백90억원으로 매매도 활발했다.
투신권의 공격적인 주식 매수가 이날 주가 상승에 커다란 역할을 했다.
외국인도 은행주를 중심으로 매수에 가담하면서 힘을 보탰다.
12월 결산법인들의 실적이 좋아졌다는 뉴스도 주식매입의욕을 높였다.
최근들어 미국 일본 등 전세계 주식시장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이날 한때 전날보다 21.25포인트 상승한 897.22포인트
까지 뛰어올라 900선 돌파에 대한 기대감을 낳기도 했었다.
그러나 장막판 무렵 차익매물과 경계매물이 나오면서 주가가 되밀렸다.
프로그램 매수물량은 6백1억원, 매도물량은 5백67억원이었다.
<> 특징주 =주인공 단연 금융주였다.
은행주들의 상승폭이 컸다.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된 것이 주가를 움직였다.
특히 외환은행은 가격제한폭까지 뛰면서 은행주 상승을 이끌었다.
삼성화재 등 보험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외국계 증권사의 매수추천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 매수세를 불러냈다.
증권주들도 오랜만에 고개를 들었다.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이 떨어졌다는 인식이 폭넓게 확산됐다.
전말에 이어 굿모닝증권 우선주 등 우선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보통주와의 가격차이가 큰 종목들이 주로 올랐다.
관리종목들은 전날에 이어 대거 하한가를 기록했다.
"빅5"중에는 SK텔레콤만 강보합을 유지했을 뿐 나머지는 약보합이었다.
중가 우량주들도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 전망 =증시 관계자들은 900선 돌파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김기환 마이다스자산운용 이사는 "수급과 재료측면에서 호재가 악재를
누르고 있는데다 거래량도 꾸준히 늘고 있다"며 "900선을 넘어 950선까지
도달할 수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경신 대유리젠트증권 이사는 "지수 900선이 저항선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 조성근 기자 trut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