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화학(대표 강석주)이 정부가 추진중인 새 주민등록증 사업에 컬러리본과
홀로그램 등 핵심소재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정부 납품분과 수출을 합쳐 이 분야의 올 매출이 1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솔화학이 공급하는 핵심소재는 컬러 및 흑백리본, 홀로그램, 보호층 등
4가지다.

이중 컬러리본은 컬러화상정보를 플라스틱 카드 위에 인쇄하는 데 사용되는
소재다.

1천6백만가지 자연색 표현이 가능하고 색감도 뛰어나다.

블랙리본은 플라스틱 카드 위에 문자와 지문을 인쇄하는 데 쓰인다.

이렇게 문자와 화상정보가 수록된 주민증에 첨단 보안기능을 가진 홀로그램
을 입혀 위.변조를 방지한다.

첨단 광학 및 화학소재로 보안기능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한솔화학은 이 분야 기술을 지난 94년 국내 최초, 세계 세번째로 개발했으며
미국에 이들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02)3287-6740

< 김낙훈 기자 nh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