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임시국회 합의 .. 여야, 2차 추경안 등 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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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제205회 임시국회가 여야합의로 열려
정부가 제출하는 99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의한다.
국민회의 손세일, 자민련 강창희, 한나라당 이부영 총무는 22일 국회에서
3당 총무회담을 열어 이같이 합의했다.
구체적인 의사일정은 23일 오전 열리는 수석부총무회담에서 협의키로 했다.
국민회의 손 총무는 회담 뒤 "정부가 중산층.서민의 생활개선과 실업대책
보완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을 이달말까지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며 "민생
법안을 주로 다룰 이번 임시국회는 모처럼 여야합의로 열린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여야는 그러나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가 제의한 "3년 한시 특별검사제"와
국정조사에 대해선 합의에 실패, 23일 오후 총무회담을 재개키로 했다.
한나라당 이 총무는 "3년 한시 특검제를 실시하더라도 그 전에 검찰의
중립성이 입증되면 야당이 앞장서서 이 법안을 폐기할 수 있다"며 여당의
충분한 검토를 요구했다.
이에대해 국민회의 손 총무는 "특검제는 원래 한시법인데다 한나라당이
이미 제출한 10년 한시 특검제에서 기간만 단축한 것으로 의미가 없다"며
일축했다.
국정조사권 발동문제에 대해선 여당은 "파업유도"의혹에 한정시킬 것을
주장한 반면 한나라당은 "옷 로비"의혹 등에 대해서도 실시하자고 맞서 양측
모두 종전 입장을 고수했다.
< 최명수 기자 mes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3일자 ).
정부가 제출하는 99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의한다.
국민회의 손세일, 자민련 강창희, 한나라당 이부영 총무는 22일 국회에서
3당 총무회담을 열어 이같이 합의했다.
구체적인 의사일정은 23일 오전 열리는 수석부총무회담에서 협의키로 했다.
국민회의 손 총무는 회담 뒤 "정부가 중산층.서민의 생활개선과 실업대책
보완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을 이달말까지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며 "민생
법안을 주로 다룰 이번 임시국회는 모처럼 여야합의로 열린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여야는 그러나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가 제의한 "3년 한시 특별검사제"와
국정조사에 대해선 합의에 실패, 23일 오후 총무회담을 재개키로 했다.
한나라당 이 총무는 "3년 한시 특검제를 실시하더라도 그 전에 검찰의
중립성이 입증되면 야당이 앞장서서 이 법안을 폐기할 수 있다"며 여당의
충분한 검토를 요구했다.
이에대해 국민회의 손 총무는 "특검제는 원래 한시법인데다 한나라당이
이미 제출한 10년 한시 특검제에서 기간만 단축한 것으로 의미가 없다"며
일축했다.
국정조사권 발동문제에 대해선 여당은 "파업유도"의혹에 한정시킬 것을
주장한 반면 한나라당은 "옷 로비"의혹 등에 대해서도 실시하자고 맞서 양측
모두 종전 입장을 고수했다.
< 최명수 기자 mes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3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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