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기술이 인터넷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진출한다.

소프트웨어 벤처업체 나눔기술은 디지털 음악사업을 위해 인터넷
음악사이트 "렛츠뮤직"(www.letsmusic.com)을 개설한다고 21일 밝혔다.

렛츠뮤직은 한국 일본 중국 대중음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모은 사이트.

나눔기술은 대중음악 3만여 곡을 데이터베이스(DB)로 만들어 이용자들이
내려받아 들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음악 데이터는 MP3 파일 형태로 서비스되고 무료 시범서비스를 한 뒤
8월부터 유료로 제공된다.

음원 파일.콘텐츠.결제에 관련된 보안은 보안솔루션 전문업체 시큐어소프트
가 맡는다.

한국연예제작자협회(KEPA)와 계약,음악에 대한 저작권문제를 해결했다고
나눔기술측은 밝혔다.

나눔기술은 올해 안에 10만여 곡으로 늘릴 예정이다.

이를 통해 최신 가요는 물론 옛 노래까지 포괄하는 대중음악 라이브러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와함께 렛츠뮤직을 사이버 음반제작,인터넷상의 라이브 공연, 음악
관련상품 쇼핑몰등 포괄하는 종합 음악산업 사이트로 키울 예정이다.

앞으로 영.일.중국어 등 다국어 서비스도 실시할 계획이다.

< 송대섭 기자 dsso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