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투자신탁증권(대표 황성호)은 21일 부산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제11회
정기주주총회를 갖고 연말 추가증자를 위해 수권 자본금을 현재 2천억원에서
5천억원으로 늘이기로 결의했다.

제일투신은 증권회사로 상호를 바꾼 지난 1월11일부터 3월31일까지
9조5천9백75억원의 수탁고를 올려 6백7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제일투신은 또 오는 10월부터는 중개수수업무를 법인에서 개인으로까지
확대, 2000년에 1천억원의 이상의 흑자를 달성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황대표는 "영업실적이 큰 폭으로 호전되고 있는 만큼 오는 2001년부터는
배당을 실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코스닥시장에도 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부산=김태현 기자 hyun11@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