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데이 머니] 부동산 백과 : (수도권/지방 아파트 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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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값이 강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거래가 많지 않아 호가만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부산 대전 대구 인천 광주등 지방 주요도시에선 보합세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2주동안(6월7~20일)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선 아파트값이 강세였다.
특히 분당 고양 산본등 신도시 일대가 오름세를 주도했다.
신도시 아파트들은 "상승률 베스트 10"을 휩쓸었다.
부천 수원등 수도권 위성도시도 만만찮은 상승세를 보였다.
분당은 아파트값 상승률이 0.8%로 수도권에서 가장 높았다.
이곳에선 전셋값 상승이 매매가를 견인하는 양상이다.
서울 잠실지역 재건축 기대감등 복합적인 요인이 겹치면서 분당지역은
강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안타운 20평형은 2주동안 1천만원이 올랐다.
중.대형아파트들이 IMF시세의 80~90%를 회복하는 동안 덜 올랐기 때문이라는
현지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그러나 분당에선 매물을 찾기가 힘들고 거래도 거의 안된다.
호가만 조금씩 오르고 있다.
일산지역도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일산에서 고급 단지로 꼽히는 마두동 강촌마을 우방아파트는 32평형이
조사기간동안 3천만원 올랐다.
고양시 화정동 은빛 삼성아파트 49평형도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IMF사태 전의 90% 시세에 육박한 분당과 달리 일산은 아직 회복세가 미미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점쳐진다.
과천 산본 등 서울 인근 지역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김포 용인 의정부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김포지역은 하락률이 0.9%에 달했다.
다른 지역의 분양물량이 나오면서 김포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 탓이다.
북변택지개발지구 풍무리 등 김포의 인기지역 아파트들마저 값이 떨어졌다.
풍무리에서는 분양가보다 낮은 가격에도 매물이 나오고 있다.
값이 떨어지자 최근 수요자들의 발길이 조금씩 늘어나는 분위기다.
상반기 수도권 분양시장의 강세를 이끌었던 용인지역 아파트들도 약보합세
였다.
대규모의 분양물량이 기존 아파트값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방 주요도시들은 대부분 시세 변화가 없었다.
대전이 미미한 상승세였으며 부산은 소폭 하락세를 기록했다.
경기침체가 심한 부산지역은 2주 전보다 0.05% 가격이 떨어졌다.
반면 대전에선 매매가가 소폭 올랐고 전세가격도 1백만~3백만원씩 오른
곳이 많았다.
< 백광엽 기자 kecore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1일자 ).
그러나 거래가 많지 않아 호가만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부산 대전 대구 인천 광주등 지방 주요도시에선 보합세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2주동안(6월7~20일)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선 아파트값이 강세였다.
특히 분당 고양 산본등 신도시 일대가 오름세를 주도했다.
신도시 아파트들은 "상승률 베스트 10"을 휩쓸었다.
부천 수원등 수도권 위성도시도 만만찮은 상승세를 보였다.
분당은 아파트값 상승률이 0.8%로 수도권에서 가장 높았다.
이곳에선 전셋값 상승이 매매가를 견인하는 양상이다.
서울 잠실지역 재건축 기대감등 복합적인 요인이 겹치면서 분당지역은
강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안타운 20평형은 2주동안 1천만원이 올랐다.
중.대형아파트들이 IMF시세의 80~90%를 회복하는 동안 덜 올랐기 때문이라는
현지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그러나 분당에선 매물을 찾기가 힘들고 거래도 거의 안된다.
호가만 조금씩 오르고 있다.
일산지역도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일산에서 고급 단지로 꼽히는 마두동 강촌마을 우방아파트는 32평형이
조사기간동안 3천만원 올랐다.
고양시 화정동 은빛 삼성아파트 49평형도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IMF사태 전의 90% 시세에 육박한 분당과 달리 일산은 아직 회복세가 미미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점쳐진다.
과천 산본 등 서울 인근 지역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김포 용인 의정부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김포지역은 하락률이 0.9%에 달했다.
다른 지역의 분양물량이 나오면서 김포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 탓이다.
북변택지개발지구 풍무리 등 김포의 인기지역 아파트들마저 값이 떨어졌다.
풍무리에서는 분양가보다 낮은 가격에도 매물이 나오고 있다.
값이 떨어지자 최근 수요자들의 발길이 조금씩 늘어나는 분위기다.
상반기 수도권 분양시장의 강세를 이끌었던 용인지역 아파트들도 약보합세
였다.
대규모의 분양물량이 기존 아파트값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방 주요도시들은 대부분 시세 변화가 없었다.
대전이 미미한 상승세였으며 부산은 소폭 하락세를 기록했다.
경기침체가 심한 부산지역은 2주 전보다 0.05% 가격이 떨어졌다.
반면 대전에선 매매가가 소폭 올랐고 전세가격도 1백만~3백만원씩 오른
곳이 많았다.
< 백광엽 기자 kecore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