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과학면톱] PC서버 시장 활황 .. 인터넷 사업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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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비즈니스가 확산되면서 PC서버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PC서버 업체들이 가격 서비스 유지비등 다양한 측면의 장점을
내세워 고객 끌기에 나섰다.
PC서버 시장은 소호(SOHO)를 비롯한 인터넷 비즈니스 창업이 늘면서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
특히 PC서버의 성능이 좋아지면서 유닉스 서버 등 기존 제품을 대체하면서
서버 시장의 주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또 컴퓨터업체들고 PC가격이 떨어져 수익성이 나빠지자 상대적으로 높은
이익을 얻을 수 있는 PC서버 판매에 치중하고 있다.
지난 5월말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PC서버는 모두 1만4천대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전체 판매 실적 1만2천대를 웃도는 것이다.
올해 연말까지는 2만대선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LG-IBM은 지난달 2백75만원짜리 초저가 PC서버를 내놨다.
펜티엄II 4백MHz 중앙처리장치(CPU)를 채용한 제품.
PC서버 가운데 가격이 3백만원 밑으로 내려간 것은 이 제품이 처음이다.
이 제품은 시판 한달 10여일 만에 모두 9백여대가 팔렸다.
이는 지난해 이 회사가 판매한 전체 PC서버(2천대)의 절반에 육박하는
실적이다.
LG-IBM 관계자는 "PC서버를 구입하고 싶어도 값이 비싸 엄두를 못 내던
SOHO 등으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박리다매용 제품이지만 기존 자사 서버들과 가격과 성능 면에서 모두
다르기 때문에 이제까지 시장을 축소시키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컴팩코리아는 서비스가 뛰어나고 유지비가 싸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이 회사는 이같은 장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3-3-3" 전략을 내세웠다.
부품값과 방문비용, 애프터서비스비용을 각각 3년까지 무료로 하겠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PC서버의 경우 대부분 방문 및 애프터서비스 비용은 1년동안만
무료였다.
광고도 "돈 먹는 서버야,돈 버는 서버야"라는 문구를 내세워 자사 제품이
당장 구입할 때는 좀 비싼 듯해도 장기간 쓸때 유지비가 적게 들어 더
경제적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 1.4분기중 가장 많은 PC서버를 판매한 삼성전자는 초저가 제품보다는
중.고급 제품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7월께는 CPU를 2개 장착한 5백만원대 서버도 내놓는다.
이 제품의 실제 구입가는 4백만원 선이어서 타사 초저가 제품과 충분히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조정애 기자 jch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1일자 ).
이에 따라 PC서버 업체들이 가격 서비스 유지비등 다양한 측면의 장점을
내세워 고객 끌기에 나섰다.
PC서버 시장은 소호(SOHO)를 비롯한 인터넷 비즈니스 창업이 늘면서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
특히 PC서버의 성능이 좋아지면서 유닉스 서버 등 기존 제품을 대체하면서
서버 시장의 주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또 컴퓨터업체들고 PC가격이 떨어져 수익성이 나빠지자 상대적으로 높은
이익을 얻을 수 있는 PC서버 판매에 치중하고 있다.
지난 5월말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PC서버는 모두 1만4천대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전체 판매 실적 1만2천대를 웃도는 것이다.
올해 연말까지는 2만대선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LG-IBM은 지난달 2백75만원짜리 초저가 PC서버를 내놨다.
펜티엄II 4백MHz 중앙처리장치(CPU)를 채용한 제품.
PC서버 가운데 가격이 3백만원 밑으로 내려간 것은 이 제품이 처음이다.
이 제품은 시판 한달 10여일 만에 모두 9백여대가 팔렸다.
이는 지난해 이 회사가 판매한 전체 PC서버(2천대)의 절반에 육박하는
실적이다.
LG-IBM 관계자는 "PC서버를 구입하고 싶어도 값이 비싸 엄두를 못 내던
SOHO 등으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박리다매용 제품이지만 기존 자사 서버들과 가격과 성능 면에서 모두
다르기 때문에 이제까지 시장을 축소시키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컴팩코리아는 서비스가 뛰어나고 유지비가 싸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이 회사는 이같은 장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3-3-3" 전략을 내세웠다.
부품값과 방문비용, 애프터서비스비용을 각각 3년까지 무료로 하겠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PC서버의 경우 대부분 방문 및 애프터서비스 비용은 1년동안만
무료였다.
광고도 "돈 먹는 서버야,돈 버는 서버야"라는 문구를 내세워 자사 제품이
당장 구입할 때는 좀 비싼 듯해도 장기간 쓸때 유지비가 적게 들어 더
경제적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 1.4분기중 가장 많은 PC서버를 판매한 삼성전자는 초저가 제품보다는
중.고급 제품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7월께는 CPU를 2개 장착한 5백만원대 서버도 내놓는다.
이 제품의 실제 구입가는 4백만원 선이어서 타사 초저가 제품과 충분히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조정애 기자 jch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