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이달말께 인사를 단행한다.

금감원은 또 하반기엔 4개 감독기관 통합후 문제점을 보완과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위해 대국.대과제 도입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도 계획하고 있다.

금감원은 18일 현재 자리가 빈 곳을 포함, 국장급 전보인사를 이달말께
단행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국회일정이 잡히지 않아 인사시기가 유동적이지만 조만간
실.국장급 인사이동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이번 인사에서 적성에 맞지 않은 보직을 받은 실.국장급 간부들을
재배치, 업무능률을 높일 방침이다.

금감원은 이와함께 PMM(통합사후관리)팀의 분석을 토대로 조직진단에 착수,
기능위주의 전면적인 조직개편을 검토중이다.

우선 42개 실.국중 감독 검사분야 7~8개국을 통합해 대국제로 운영하고 각
팀.과도 통폐합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또 증권시장의 불공정거래를 감시할 조사국 인력을 보강하고
조사연구국의 전문연구인력을 계속 아웃소싱하기로 했다.

< 오형규 기자 oh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