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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노총도 파업 강행, 참여열기는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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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노총에 이어 민주노총도 파업을 강행했다.

    그러나 참여열기는 저조했다.

    민주노총은 17일 "파업 유도" 의혹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구조조정
    중단 등을 요구하며 시한부 파업을 강행했다.

    그러나 파업에 새로 돌입한 곳은 5~6개 노조, 2천3백여명에 그쳤다.

    파업열기가 예상보다 낮고 정부가 이번 주말부터 노동계와 적극 대화에
    나설 방침이어서 노동계가 6월말로 계획하고 있는 총파업투쟁이 예정대로
    진행될 지 불투명해 졌다.

    민주노총은 18일 산하 단위노조 대표자들이 서울 명동성당에서 계속되고
    있는 단식농성에 합류하고 21일~26일 매일 명동성당에서 야간집회를 가진 후
    빠르면 이달말경 제3차 총파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민주노총 산하 금속연맹은 이날 "대우정밀 동명중공업 영창악기 등 6개
    사업장 2천5백여명이 새로 파업에 참여했다"며 "앞으로 대형사업장 노조를
    중심으로 파업투쟁을 확산시키겠다"고 주장했다.

    한편 노동부 관계자는 "노동계의 파업투쟁은 대부분 집회투쟁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실제로 파업에 들어간 사업장은 그리 많지않았다"며 "18일
    한국노총 산하 정부투자기관노련의 파업투쟁이 끝난 후 한국노총과 실무협상
    을 재개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한국노총과 먼저 대화를 끝낸후 민주노총과 협상을 하겠다"며
    "빠르면 7월초부터 노사정위원회를 정상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김태완 기자 tw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8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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