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주가지수 선물9월물은 4일만에 폭등세를 보였다.

전날보다 무려 4.15포인트나 올랐다.

한때 99.65선까지 올라 100선을 넘봤다.

현물시장에서 빅5가 강세를 이어간데다 포철이 상한가로 돌입하면서
폭등세로 돌변했다.

따라서 당분간 선물가격은 빅5의 움직임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전망됐다.

시장관계자들은 100선이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101선은 매도물량을 많이 받았던 곳으로 이선을 뚫어야 강세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전날에 이어 투신사와 외국인은 서로 상반된 매매패턴을 보였다.

투신사는 이날 2천5백52계약을 신규로 순매도해 연일 적극적인 헤지에
나섰다.

외국인은 1천31계약을 신규로 순매수했다.

옵션시장에서 콜프리미엄은 강세, 풋프리미엄은 약세를 보였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