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홈쇼핑이 화장품 판매의 새로운 유통채널로 각광받고 있다.

16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지난 4,5월중 TV홈쇼핑을 통한 월 평균 매출은
1.4분기에 비해 1백%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홈쇼핑을 통한 화장품 판매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여서 홈쇼핑
이 새로운 핵심 유통경로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V 홈쇼핑을 통해 가장 많이 판매되는 품목은 주름 및 기미 방지용 기능성
화장품과 스킨 케어류 등 기초 화장품세트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LG생활건강은 라끄베르 이자녹스 오휘 등 대표적인 브랜드를 일반
전문점이나 백화점에 비해 10% 가량 낮은 가격으로 홈쇼핑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한편 39쇼핑과 LG홈쇼핑 등 홈쇼핑 업체들은 홈쇼핑을 통해 화장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자 관련 방영 시간과 횟수를 늘리고 있다.

< 최인한 기자 jan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