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개혁성향 복원을 .. '김대통령-정책기획위원 오찬대화 요지'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김대중 대통령은 14일 신임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오찬을 함께하며 위원들과 특검제도입 등 국정현안에 대해 격의없는 대화를
    나눴다.

    이날 위원들은 특검제 도입을 건의했으며 김 대통령은 "정부가 반성할 점이
    많다"고 자성했다.

    <>김 대통령 =최근 옷사건이나 조폐공사 파업유도 의혹과 관련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는데 중산층고 저소득층의 박탈감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이렇게 어려운데 고관부인들이 비싼 옷지베 출입한다는 사실에 대해 분노를
    느끼는 것이다.

    노동자들은 피눈물을 흘리고 있는데 공안대책회의에서 무언가 논의됐다라는
    내용에 대해 납득하지 못하는 것이다.

    정부는 사건을 투명하게 처리할 것이다.

    생산적 복지 개념에 대해 깊이있게 연구해 달라.

    <>한상진 서울대 교수 =정부는 개혁을 해왔으나 민심은 반목하고 있다.

    정신문화연구원에서 국민의 마음을 서로 합칠수 있는 방향에 대해 노심초사
    하고 있다.

    <>김 대통령 =서해안 문제에 관한 동향을 어떻게 보는가.

    <>오기평 서강대 교수 =경제적 요구만은 아니라고 본다.

    북한도 무력충돌을 원하지 않는것 같다.

    이번 사건으로 대북정책에 근본적인 영향을 주어서는 안된다.

    <>유일호 조세연구원장 =대통령의 중산층 서민대책과 관련해 중산층의
    세부담을 줄이는 연구가 필요하다.

    <>황태연 동국대 교수 =밖에서는 측근들이 눈과 귀를 막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여기와서 보니 그렇지 않은것 같다.

    여권 단독국정조사는 명분이 부족하다.

    특검제를 수용하여 여야합의를 추구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해주기 바란다.

    그러한 것이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있는 상황을 조성하는 것이다.

    <>김 대통령 =나의 비서진은 누구도 아첨하거나 사실을 감추지 않는다.

    다만 우려하고 있다는 점에서 유의해야 한다고 본다.

    정부는 이번 기회에 반성할 점이 많다.

    <>한상진 교수 =대통령은 그동안 모든 국정현안의 전면에 섰다.

    모든 문제가 대통령의 부담이 된다.

    다른 사람에게 많은 역할을 부여해 대통령의 권위를 살려야 한다.

    <>김근 한겨레신문 주간 =세간에는 이 정부가 다른 정부와 다르지 않다는
    실망감이 형성되고 있다.

    다시 개혁적인 이미지를 복원해야 한다.

    <>김 대통령 =정부의 개혁성과를 제대로 평가해주기 바란다.

    <>조우현 숭실대 교수 =민심이반이 심각하다.

    검찰특검제의 도입이 불가피하다면 공무원 개방형과 마찬가지로 검찰에도
    20%의 개방직을 임용하여 부정부패 수사의 공정성을 확보하면 좋겠다.

    <>김 대통령 =여러 의견들을 참고하겠다.

    < 김수섭 기자 soosu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5일자 ).

    ADVERTISEMENT

    1. 1

      중·일 갈등 와중에…李, 13일 다카이치 만난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3~14일 셔틀외교 차원에서 일본 나라를 찾는다. 이 대통령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두 번째 정상회담을 하고 과거사 문제, 중·일 갈등, 한반도 문제, 민생 관련 협력을 논의한다. 중·일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뤄지는 회담인 만큼 이 대통령의 ‘실용 외교’가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오를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CPTPP 가입도 논의할 듯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9일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 방일 일정과 의제를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13일 다카이치 총리 고향인 나라에 도착해 단독 회담, 확대 회담을 한다. 이후 두 정상은 공동 언론 발표를 하고, 만찬을 함께한다. 두 정상의 양자 회담은 지난해 10월 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이후 2개월여 만이다.다음날 두 정상은 호류지(법륭사)를 함께 방문한다. 호류지는 백제 목조 건축의 영향을 받은 대표적인 일본 문화 유적으로, 한·일 간 협력을 상징하는 장소다. 이후 이 대통령은 오사카 등 간사이 지역 동포와 간담회를 한 뒤 귀국한다. 위 실장은 “한·일 양국 정상이 상호 방문을 조기에 실현해 상대국을 수시로 오가는 셔틀외교를 이어간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두 정상은 다섯 차례 대화를 나누며 양국 현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 정상회담의 의제는 민생 협력 강화(지식재산 보호, 인공지능 등 미래 분야, 인적 교류), 과거사 문제,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국제 정세 등 크게 세 가지다. 이외에 한국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문제가 회담 테이블에 오를 수 있다. CPTPP는 일본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12개

    2. 2

      '원자력협력 TF' 출범…농축·재처리 논의 준비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대와 관련한 미국과의 협의를 준비하기 위한 ‘한·미 원자력협력 범정부 협의체(TF)’가 9일 출범했다. TF는 이날 임갑수 한미원자력협력 정부대표 주재로 첫 회의를 열었다.TF엔 외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후에너지환경부, 산업통상부, 원자력안전위원회, 원자력연구원(KAERI), 원자력통제기술원(KINAC), 한국수력원자력 등이 참여한다. 외교부는 농축 재처리와 관련한 주요 쟁점과 과제에 대해 부처별 역할과 협력 체계를 점검하고 대미 협의 대응 방향과 계획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TF는 국장급 회의와 실무협의회를 주기적으로 열기로 했다. 이와 함께 농축·재처리 역량 확보를 위한 국내외 여건 조성을 위해 정부 차원의 대응을 추진해 나가자는 데도 뜻을 모았다.외교부는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현행 협정에서 약관 및 조항 수정, 제3의 대안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논의하고 있다.배성수 기자

    3. 3

      與김영배 "통근시간 격차 해소…서울, 시간평등특별시 만들 것"

      “사는 곳에 따라 통근 시간이 차이가 나는 불평등을 해소하겠습니다.”올해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은 9일 한국경제신문과 만나 “세계 평균 통근 시간은 1시간8분인 데 비해 한국은 평균보다 약 1.5배 긴 1시간48분”이라며 “길에서 낭비하는 시간을 줄여주는 정책을 펴겠다”고 공약했다. 김 의원이 제시한 핵심 키워드는 ‘시간평등특별시’다.그는 서울 외곽지역의 교통 접근성 개선을 시간 불평등 해소의 출발점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강북횡단선 목동선 난곡선 서부선 등 4개 경전철 사업에 속도를 내 지하철역을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김 의원은 “서울의 균형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인 만큼 이재명 대통령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직접 건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교통망 확충과 함께 양질의 일자리를 분산해야 한다는 게 김 의원의 생각이다. 그는 앞서 여의도·영등포, 신촌·홍대앞, 청량리, 동대문·성수 일대를 서울의 핵심 도심 거점으로 삼아 고밀도 복합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영등포·여의도 일대는 디지털 금융 산업 중심지로, 신촌·동대문 일대는 영화·음악 등 문화산업과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김 의원은 서울과 경기 주요 거점 도시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수도권 메가시티’ 전략도 함께 제시했다. 그는 “서울 중심으로 쏠린 기능을 분산해 수도권 전반의 통근 시간을 줄이는 것이 진짜 시간 평등”이라고 강조했다. 노원 도봉은 경기 남양주와 연계해 바이오·문화산업 중심 경제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