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공모 예정기업인 디지탈임팩트의 공모주 청약일정이 내달 5일이후로
늦추어진다.

또 희망공모가액도 당초 제시한 1만5천원에서 1만원이하로 인하된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디지탈임팩트는 공모주 청약일정과 희망공모가액
등에 대한 유가증권신고서를 지난 2일 제출했으나 금감원 심사과정에서
정정권고를 받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 회사의 미래 추정이익이 과다한 것으로 판단돼 정정
신고서를 낼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공모주 청약 주간사를 맡고 있는 동양증권은 청약일정을 당초의
6월 24,25일 양일간에서 7월5일이후의 양일간으로 연기하기로 했다.

또 희망공모가액은 1만원선으로 인하 조정하는 정정신고서를 작성해
금감원에 제출했다.

그러나 확정 공모가액은 6월말께 실시할 예정인 수요예측(book building)이
끝나야 알 수 있다.

이 회사의 공모주식수는 15만주이다.

디지탈임팩트는 납입자본금이 30억원인 소프트웨어개발회사로 전자상거래
네트워크장비유통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결산에서는 매출액 7억1천만원에 9억8천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 양홍모 기자 y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