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산업 노조의 장기파업으로 후유증이 심각하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강원산업 노조는 지난달 6일부터 39일째
파업을 벌이면서 생산을 중단함에 따라 회사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강원측은 장기 파업의 영향으로 5월중 영업이 목표의 53%에 머무는등
총 6백억원이상의 매출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들어 직장 반장 등 1백여명 근로자를 활용,포항공장을
부분적으로 가동하고 있지만 공장 가동률은 20%를 밑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단골 고객이 이탈,철근 및 형강의 시장점유율이 급격히
떨어진 상태다.

이익원 기자 iklee@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