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260달러선 무너져' .. 9일 259.25달러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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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이 날개없는 추락을 계속하고 있다.
9일 금값은 온스당 2백70달러선이 무너진 지 2주만에 다시 2백60달러 밑으로
곤두박질쳤다.
이는 금값이 2백30~2백50달러선에서 움직이던 지난 70년대말 이후 20년만에
최저치다.
업계 관계자들은 앞으로 2백50달러선도 무너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현물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3달러 떨어진
2백59.2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6월 인도물은 장중 한때 2백58.60달러까지 떨어졌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는 8월물은 2백59.20달러선에서 거래됐다.
그러나 6월물과 8월물은 후장에 회복세를 보여 각각 2백60.20달러와
2백61.1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금 현물가격은 이어 10일 홍콩시장에서 한때 온스당 2백55달러까지
하락했다.
푸르덴셜 증권의 조지 게리 수석 부사장은 "확실한 매수세력이 없는데다
내달6일 영국은행이 시중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금을 대량 매각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금값이 곤두박칠쳤다"고 전했다.
국제 금값은 지난달 7일 영국은행이 전체 7백15톤의 보유량중 4백15톤을
매각할 것이라고 발표한 후 한달여만에 30달러 이상이 떨어졌다.
이 은행은 올해안에 이중 1백25톤을 매각할 예정이다.
내달 6일에는 1차분으로 25톤이 경매에 부쳐진다.
국제통화기금(IMF)과 스위스 정부도 금을 팔 예정이어서 금값 하락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 박수진 기자 parksj@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1일자 ).
9일 금값은 온스당 2백70달러선이 무너진 지 2주만에 다시 2백60달러 밑으로
곤두박질쳤다.
이는 금값이 2백30~2백50달러선에서 움직이던 지난 70년대말 이후 20년만에
최저치다.
업계 관계자들은 앞으로 2백50달러선도 무너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현물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3달러 떨어진
2백59.2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6월 인도물은 장중 한때 2백58.60달러까지 떨어졌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는 8월물은 2백59.20달러선에서 거래됐다.
그러나 6월물과 8월물은 후장에 회복세를 보여 각각 2백60.20달러와
2백61.1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금 현물가격은 이어 10일 홍콩시장에서 한때 온스당 2백55달러까지
하락했다.
푸르덴셜 증권의 조지 게리 수석 부사장은 "확실한 매수세력이 없는데다
내달6일 영국은행이 시중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금을 대량 매각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금값이 곤두박칠쳤다"고 전했다.
국제 금값은 지난달 7일 영국은행이 전체 7백15톤의 보유량중 4백15톤을
매각할 것이라고 발표한 후 한달여만에 30달러 이상이 떨어졌다.
이 은행은 올해안에 이중 1백25톤을 매각할 예정이다.
내달 6일에는 1차분으로 25톤이 경매에 부쳐진다.
국제통화기금(IMF)과 스위스 정부도 금을 팔 예정이어서 금값 하락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 박수진 기자 parksj@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