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거래 중개수수료가 기존 1만2천원에서 8천원으로 낮아졌다.

선물거래소도 거래소 수수료를 기존보다 33% 인하키로 했다.

10일 선물업계에 따르면 동양 제일 대우등 11개 선물회사들은 이날부터 미국
달러선물 CD(양도성예금증서) 금리선물 금선물등 3개 상품의 매매수수료를
1계약당 8천원으로 인하해 적용하기 시작했다.

또 미국달러옵션의 경우 기존 7천원 수준에서 1천원 수준으로 내려 이달말
께부터 적용키로 했다.

선물거래소에 상장된 4개상품의 거래수수료는 증권거래소의 주가지수선물이
나 옵션과는 달리 계약건수별로 징수된다.

선물거래소도 각 선물회사들로부터 받는 거래소 수수료를 기존보다 33%
내리기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미국달러선물 CD금리선물 금선물등 3개 상품의 거래소 수수료는
기존 1천5백원에서 1천원으로 낮아진다.

선물거래소는 미국달러옵션 수수료를 정률제로 바꾸되이전보다 33%로 인하
키로 했다.

선물거래소는 "이번주중 이사회 결의를 통해 수수료 인하를 확정짓고 다음
주부터 적용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조윤희 선물거래소 상무는 "지난달말 대용증권을 증거금으로 활용키로 한데
이어 수수료를 인하해 선물거래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 박준동 기자 jdpowe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