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펄프(대표 최병민)가 2천억원을 들여 지은 청주 백판지 3호기 설비를
준공, 11일 준공식을 갖는다.

이 설비는 연산 18만t 규모로 전공정이 자동화돼 있다.

이 회사의 우스이 요시유키 기술고문(일본 제지기술컨설팅 대표)은
"시제품을 만들어 테스트한 결과 품질수준이 일본기업들도 놀랄 정도로 높다"
며 "세계에서 가장 까다롭다는 일본 시장도 충분히 공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한펄프는 연산 36만t의 백판지 생산능력을 갖게 됐으며 중국 홍콩
서남아 북아프리카에 이어 일본 등지로 수출지역을 넓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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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낙훈 기자 nh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