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컨소시엄 신뢰성 의문 .. IFC 서울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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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대한생명을 인수하기위해 구성키로한 컨소시엄에 국제금융공사(IFC)
가 참여한다고 돼있으나 IFC는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혀 한화 컨소시엄의
신뢰도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IFC 서울사무소 관계자는 9일 "IFC가 생명보험업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한화가 구성하는 컨소시엄에 참여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IFC는 기업투자나 인수분야에서 민간기업들과 직접 경쟁을 벌이지
않는 것이 기본 정책"이라고 덧붙였다.
한화의 이용호 상무는 "컨소시엄에는 일본의 고에이생명 오릭스생명
오릭스사와 IFC 등이 참여할 것"이라며 "일본생명보험사들과는 컨소시엄참여
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고 IFC는 구두로 얘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화로 낙찰되면 IFC가 참여한다는 말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IFC 서울사무소 관계자는 "한화가 IFC 본사에서 관련업무를 맡고
있는 장씨에게 E메일을 통해 입찰관련 정보와 메모를 전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화관계자가 최근 서울사무소에 전화를 걸어 입찰관련 사항을
서울사무소에 미리 알려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나중에 만나 설명하겠다고만
말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화가 컨소시엄참여를 생각하지도 확정하지도 않은 IFC를 끼워 놓은데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가 컨소시엄참여를 위해 양해각서를 교환했다는 일본 오릭스사의
홍보담당인 에드워드씨는 "오릭스가 이번 입찰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양해각서 교환여부에 대해서는 아무런 말을 해줄수 없다"고
밝혔다.
< 고광철 기자 gw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0일자 ).
가 참여한다고 돼있으나 IFC는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혀 한화 컨소시엄의
신뢰도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IFC 서울사무소 관계자는 9일 "IFC가 생명보험업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한화가 구성하는 컨소시엄에 참여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IFC는 기업투자나 인수분야에서 민간기업들과 직접 경쟁을 벌이지
않는 것이 기본 정책"이라고 덧붙였다.
한화의 이용호 상무는 "컨소시엄에는 일본의 고에이생명 오릭스생명
오릭스사와 IFC 등이 참여할 것"이라며 "일본생명보험사들과는 컨소시엄참여
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고 IFC는 구두로 얘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화로 낙찰되면 IFC가 참여한다는 말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IFC 서울사무소 관계자는 "한화가 IFC 본사에서 관련업무를 맡고
있는 장씨에게 E메일을 통해 입찰관련 정보와 메모를 전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화관계자가 최근 서울사무소에 전화를 걸어 입찰관련 사항을
서울사무소에 미리 알려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나중에 만나 설명하겠다고만
말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화가 컨소시엄참여를 생각하지도 확정하지도 않은 IFC를 끼워 놓은데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가 컨소시엄참여를 위해 양해각서를 교환했다는 일본 오릭스사의
홍보담당인 에드워드씨는 "오릭스가 이번 입찰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양해각서 교환여부에 대해서는 아무런 말을 해줄수 없다"고
밝혔다.
< 고광철 기자 gw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