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그룹의 반도체 장비제조업체인 아남에스엔티는 9일 신주를 발행
하는 방식으로 아리랑구조조정기금 1백50억원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아남은 이 자금을 차입금 상환과 설비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아남이 아리랑구조조정기금측에 발행한 신주는 1백11만1천주(30.02%)
이며 주당 발행가격은 1만3천5백원이다.

구조조정기금은 아남에스엔티의 지분 30.02%를 확보하게됐다.

아리랑구조조정기금은 산업은행등 국내 25개 금융기관이 출자한 기금
으로 성장성이 있으나 단기자금이 부족한 기업에 투자하고있다.

< 박주병 기자 jbpar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