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득 행정자치부방재관은 9일 "재해로 인한 국민의 경제적 손실을 적정
하게 보상할 수 있도록 2002년 시행을 목표로 홍수보험 상품을 도입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박 방재관은 이날 영남대학교 방재연구소 개소기념 학술 심포지엄에서
"우리나라의 방재정책"이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재해
위험 요인을 철저히 점검하고 정비하는 등 방재행정을 사전예방체제로 전환
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각종 토지이용 계획 및 개발계획 수립시 재해예방 대책인 방재 사전
심의제도를 도입하고 도시기본 계획이나 도시계획 시설 결정시 도시계획
위원회에 수문전문가를 참여시켜 계획 초기부터 재해예방 의견이 반영되도
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산=신경원 기자 shinki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