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10일부터 8월15일까지 외화 현찰및 여행자수표를 구입할때
적용하는 수수료를 최고 60%까지 할인해 준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기간동안 달러화등 외국통화를 사는 고객들은 종전 2.4%보다
1.4%포인트 인하된 1.0%의 수수료울을 적용받는다.

예를 들어 해외여행자들이 1천달러(1달러 1천2백원 기준)를 바꿀때 종전
에는 2만8천8백원을 은행에 수수료로 내야 했으나 행사기간중엔 1만2천원만
내면 된다.

여행자수표(T/C)를 살때 부과하는 수수료율도 종전 1.4%에서 0.6%로
0.8%포인트 내렸다.

그러나 고객이 은행에 달러를 팔때는 2.4%의 종전 수수료율을 그대로
적용받는다.

외환은행도 지난 3일부터 8월31일까지 유학생과 그 가족들에 한해 외화나
여행자수표를 살때 물리는 수수료를 일반인보다 70% 할인해 주고 있다.

< 박성완 기자 psw@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