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양주인 시바스리갈 18년산의 인기가 시판초기부터 급상승세를 타고
있다.

8일 두산씨그램에 따르면 지난 4월 15일부터 판매에 들어간 시바스리갈
18년은 발매 7주만에 슈퍼프리미엄급 위스키 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슈퍼프리미엄급 위스키는 17년이상의 숙성원액을 원료로 해 만든 제품을
말한다.

시바스리갈 18년산은 5월말까지 모두 6천병(7백50ml)이 팔려 국내시장에서
점유율 40.3%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회사 관계자는 "계절적으로 위스키 비수기인데다 가격도 병당 13만원
으로 경쟁 제품에 비해 높은데도 판매량이 급증해 높은 인기를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바스리갈 18년산은 스코틀랜드 하일랜드지방 최고의 몰트 원액으로
만들어졌고 맛과 향이 섬세해 한국인의 입맛에 잘맞는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 최인한 기자 jan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