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종금이 미국 IFC(국제금융공사)와 연계, 2억달러 규모의 ABS(자산담보
부채권)를 발행한다.

한불종금은 8일 만기 3년에 리보금리에 2%를 더한 표면금리로 ABS를 발행
키로 하고 빠르면 이달말 정식 계약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불은 발행된 물량중 25%는 IFC가 갖는다고 설명했다.

IFC는 이를 위해 오는 10일 이사회를 열어 한불종금 ABS인수를 공식 결의할
예정이다.

또 미국 S&P가 이에 대한 실사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조만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금은 다음달 중순경 들어올 것이라고 한불종금 관계자는 덧붙였다.

한불종금은 발행한 ABS를 유동화 자산전문업체인 미국 SPC가 인수한 뒤
이를 IFC에 넘기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IFC은 이중 25%를 보유하고 나머지는 유통시킨다는 것.

한불종금은 ABS발행 자금으로 외환리스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 조주현 기자 fores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