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원장 : 신형강

스마트21엔젤클럽은 한국에서 13번째로 공식 결성된 엔젤클럽이다.

1백40여명의 회원중 벤처기업 대표가 50여명으로 36%를 차지한다.

이처럼 벤처를 잘 아는 벤처기업인들이 대거 참여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엔젤클럽과 다르다.

이들은 투자뿐 아니라 보육까지 하겠다는 의지를 보인다.

빈 사무실을 내주고 경영조언도 아끼지 않겠다고 한다.

창업기업에 소액투자하는 엔젤이면서 때로는 대형 프로젝트 추진에 필요한
자금을 투자받으려는 벤처기업도 있다.

기존 중소기업인도 30명, 퇴직경영인도 15명 참여한다.

회계사 변호사 교수 등 전문가도 25명에 이른다.

병원장 가정주부 교사 직장인 등 일반 투자자는 15명.

기은캐피털 LG창투 대구창투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10여개 기관도 동참한다.

기업과 주택은행은 엔젤클럽이 투자대상으로 올린 벤처기업에 대해 금융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회원중 전.현직 경영인들은 대부분 3억~5억원을 투자할 의향을 밝혔고
일반 투자자들은 평균 3천만원 정도의 소액투자를 원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회비 30만원만 내면 회원으로 가입한다.

가입문의 (02)579-8732

< 김낙훈 기자 nh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7일자 ).